메리츠증권은 23일 자본시장 통합과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하면서 이에 따른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경영환경에 맞는 정보화 전략 수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메리츠증권의 ISP 수립은 자본시장통합법, IB로의 전환 등에 대해 대형사와는 또 다른 고민을 안고 있는 중소형사의 첫 번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ISP에는 향후 중견증권사들의 IT 지원전략 등이 반영될 것으로 보여 중소형사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전사적 아키텍처(EA) 기반의 접근법을 통해 정보시스템 및 IT 관리체계 전반에 걸친 진단 및 개선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비즈니스와 IT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응 전략을 고려해 정보화 투자를 최적화 할 수 있는 정보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이번 정보화 전략 계획에는 신속한 통합금융 상품 설계, 고객 개인화 마케팅 지원, 채널 통합 운용, 유비쿼터스 요건 대비 등에 대한 전략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미래의 정보전략 수립을 위해 메리츠증권은 EA 및 증권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가진 투이컨설팅을 정보화전략수립 사업자로 선정했다. 2006년 7월 까지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