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변액보험과 유니버셜 보험 순으로 조사됐다.
19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4년 12월 말 기준 ‘보험종류별 월평균 보험료’ 현황을 살펴본 결과 연금보험이 32만6,067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변액보험이 31만7206원으로 집계, 두 상품군이 모두 30만원대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유니버셜보험이 24만3,328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CI(치명적 질병)보험이 21만6273만원을 기록했다.
2000년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종신보험은 월평균보험료가 14만8314원으로 조사돼 연금보험의 절반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개발원의 한 관계자는 “연금보험의 경우 연금개시 시점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적립비중이 높아 보험료 수준이 높은 편”이라며 “투자형 상품인 변액보험과 유니버셜보험도 비교적 보험료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또한 적립해야 할 저축성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반면 정기보험은 3만9943원, 암진단 3만5432원, 어린이 보험 3만4661원으로 이들 상품 모두가 4만원도 채 안되는 것으로 조사, 이는 이들 상품의 대부분이 보장성(소멸성)이어서 적립부담이 덜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