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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업체 전략을 말한다(4) 티맥스소프트 금융사업본부 정성기 전무

송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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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4-09 21:20

올해 금융권 매출목표 3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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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업체 전략을 말한다(4) 티맥스소프트 금융사업본부 정성기 전무
지난해 160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려

미들웨어·프레임웍+신규제품 ‘시장 공략’

올해 소프트웨어(SW) 업계는 전환기를 예고하고 있다.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구축, 이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SOA(서비스 중심 아키텍처)란 개념은 SW 구축의 새로운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대형 SW업체의 전략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금융사업 매출 목표치를 350억원으로 잡았다.

올해 티맥스 총 매출목표인 1000억원의 35%, 국내 매출 목표로 잡은 800억원 중에는 44% 수준이다. 지난해 티맥스 금융권 매출은 160억원 수준. 총 매출은 387억원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금융권에서만 2배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려야 한다.

티맥스소프트 금융사업본부 정성기 전무〈사진〉는 “매출 기반으로 목표치를 고려했을 때 350억원이고 이를 수주 개념으로 인력 비용까지 포함시키면 48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맥스소프트가 올해 매출 목표를 이처럼 높여 잡은 것은 지난해 계획됐던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올해로 대부분 연기됐기 때문이다. 올해 소프트웨어 공급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시스템만 6개 수준. 이미 1사분기에 금융권에서만 80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하반기까지 매출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이다.

정 전무는 “기존에 강세를 보였든 미들웨어 부문이 수익창출의 원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솔루션이 확산되고 있는 프레임웍과 하반기에 출시된 DBMS 등도 기대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프레임웍은 지난해 신동아화재를 비롯해 올해도 2금융권 두 곳의 차세대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 차세대시스템 구축 시장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정 전무는 이런 여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전무는 “차세대시스템 개발에서 이제 프레임웍은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필수 제품”이라며 “은행은 농협, 부산·대구은행 등의 시스템 개발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2금융권에서 자본시장통합법으로 영역이 철폐되면서 시스템 개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 전무는 “프로프레임이 차세대시스템 개발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다운사이징 프레임웍 제품도 기간계 전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2금융권 시장에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 제품은 일본에서도 관심이 높아 국내 금융권 구축사례를 통해 일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프레임은 지난해 대형 보험사 다운사이징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았던 삼성생명과 LIG손해보험 프로젝트에 공급됐다. 삼성생명이 오는 6월, LIG손해보험이 오는 7월 시스템을 개통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생명은 국내 최대 보험사 프로젝트로 다운사이징 규모도 커 티맥스소프트는 이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는 DBMS 등 제품 출시가 다양하게 계획돼 있어 신규 시장도 기대하고 있다. 티맥스는 하반기 DBMS 3.0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채널통합, X인터넷, 규칙 기반 관리 엔진 등의 제품 등도 계획하고 있다.

최근 티맥스도 SOA 전략을 발표하면서 통합 솔루션 제품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채널통합, 규칙기반, X인터넷 역시 금융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제품들로 이를 통해서도 매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또 기존 미들웨어 역시 자본시장통합법 등 규재 철폐로 인한 금융권 신규 업무 개발 수요가 꾸준히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는 퇴직연금시스템 구축으로 이 시장이 미들웨어 시장의 새로운 수요처가 됐다. 올해도 새로운 서비스 시스템 개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합 솔루션 시장인 SOA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정 전무는 “최근 개통된 신한·조흥카드 프로젝트도 기간계, 인터넷뱅킹, 사후관리, 콜센터 등의 통합 시스템을 티맥스 제품 기반 하에 성공적으로 개통된 것”이라며 “국내 환경에 맞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현재까지 해왔던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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