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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권 IT 아웃소싱 꾸준한 확산 돌입

송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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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4-09 21:19

메리츠화재 데이터센터 IT 아웃소싱 추진
현대정보기술과 협상 막바지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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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IT 아웃소싱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9일 데이터센터 및 IT 운영 아웃소싱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 짓고 현재는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정보기술과 막바지 협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메리츠화재의 IT 아웃소싱 도입 결정은 그동안 그룹 계열사 SI업체 중심의 아웃소싱 시장이 점차 외부 전문업체에 의한 아웃소싱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메리츠화재에 앞서 알리안츠생명과 교보생명이 한국IBM과 IT 아웃소싱 계약을 맺어 비그룹사 계열 IT 아웃소싱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30일 한국IBM과의 10년 IT인프라 위탁 아웃소싱 계약을 발표했다. 교보생명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위탁 아웃소싱과 함께 IT 전략 컨설팅 등의 영역까지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IT 아웃소싱을 통해 15% 가량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IT 아웃소싱 도입은 꾸준한 확산을 보이고 있는 금융권 아웃소싱 시장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2금융권에서는 IT 아웃소싱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이번 IT 아웃소싱 추진 이유에 대해 “비용절감과 운영 프로세스 선진화를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아웃소싱 도입으로 메리츠화재는 운영 부문과 IT 인프라를 활용하는 데이터센터를 현대정보기술로 이전하게 된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본사를 강남 사옥으로 이전했으나 IT 부서는 기획부서와 일부 TFT만 강남 본사로 옮겼고, 운영 등의 부서는 여의도 이전 사옥에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번 메리츠화재의 아웃소싱 도입은 관계사인 메리츠증권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인가도 관심사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아직까지 IT 아웃소싱 도입에 대한 의사결정이나 구체화된 내용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IT 아웃소싱은 관심이 높고 현재도 일부분에 대해서는 IT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IT 아웃소싱 사례에 대한 관심으로 이를 검토하고 있는 보험사도 다수 있어 이들이 결정을 하는데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한생명도 교보생명의 IT아웃소싱 사례를 지켜보며 IT 아웃소싱을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대한생명은 최근 외부에 위탁한 컨설팅에서 IT 아웃소싱을 실시했을 때의 영향, 효과 분석 등을 하기도 했다. 대한생명 CIO인 원석주 상무는 “향후에 그룹사 IT 관계사 등을 포함해 장기적으로 IT 부문에 대한 사업에 대해 외부 아웃소싱을 추진할 계획이 있으며 이런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IT 부서 직원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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