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보증보험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개발 범위는 기간계, 정보계, 채널까지를 포함하고 있다. 정보계 부문은 EDW 구축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간계 부문 재구축은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을 웹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포함해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 범위가 계정계, 정보계, 분석계 등으로 대부분의 시스템이 재개발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ERP 시스템 구축은 제외됐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차세대시스템 개발 목표에 대해서는 “10년 정도 사용해온 노후화된 시스템을 교체하면서 보험시장 개방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997년 1월 시스템을 개통했으며 이후 10년 동안 하드웨어 교체 등 일부 시스템 개선만을 추진했다. 또 보험시장 개방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출시되면서 차세대시스템 개발 요구가 높아졌다.
서울보증보험은 차세대 프로젝트 착수를 위해 이번달 PMO 컨설팅 사업자를 먼저 선정하고 다음달 SI업체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PMO 컨설팅 사업자 선정을 통해 SI업체 선정 등에 컨설팅 사업자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PMO 컨설팅 RFP는 딜로이트컨설팅, 베어링포인트, 삼일PwC, 투이컨설팅 등이 받았다.
SI 부문은 총 8개 업체가 RFP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성SDS, LG CNS, SK C&C, 현대정보기술, 동양시스템즈, 대우정보시스템, 한국IBM, 한국HP 등이다. RFP발송부터 제안서 마감 시점이 한달 정도로 범위가 큰 만큼 기간은 넉넉하게 정해졌다. RFP는 지난달 31일 발송됐으며 제안서 마감은 이달 28일까지다. 제안서 평가, 사업자 선정은 다음달로 예정됐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