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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할인점 제휴 ‘탄력’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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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3-15 20:59

내달부터 이마트서 상품판매… 홈플러스와도 제휴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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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할인점 제휴 ‘탄력’
손보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삼성화재가 할인점업계와의 제휴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를 놓고 업계일각에서는 유일하게 온라인 자보에 진출하지 않고 있는 삼성화재가 온라인 차보험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키 위한 사전작업 등으로 풀이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15일 손보업계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할인점업계 부동의 1위사인 이마트와 지난해 말경 자동차보험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연간 고객수 1억명을 상회하는 이마트의 네크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 보험영업에 연계할 계획으로 매장에 비치된 보험상품 홍보물을 통해 고객이 삼성화재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가입하는 방식과 이마트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 등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판매 실적 추이를 지켜보면서 판매 대상에 다른 상품을 추가할지 여부를 검토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의 한 관계자는 “이마트를 방문하는 우량고객들의 DB를 확보, 보험영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주부들을 대상으로 보험상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망고객을 발굴해 나간다면 상당한 영업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삼성화재는 이마트에 이어 동부화재와 독점제휴를 해 온 홈플러스와의 제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측에서는 이마트와도 제휴계획을 이제 마무리한 상황에서 홈플러스와의 제휴 추진은 있을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반박하고 있으나 양사의 고위관계자들이 최근 접촉해 제휴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 한 관계자는 “삼성화재측에서 자사 고위관계자와 상호제휴안과 관련 논의하기 위해 접촉했다”며 “자보상품 판매를 포함시킬지 등 구체적인 논의는 진행이 안된 것으로 안다”고 전하고 “동부화재와의 계약이 1년여 남은 상태에서 홈플러스가 영국의 온라인 자보 케이스가 성공모델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한국시장에서의 온라인 자보의 가능성에 대한 사업성을 놓고 매우 긍정적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마인드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동부화재와의 계약내용 중 향후 성과가 좋을 경우 상호 출자해 자회사 설립을 계약서상에 삽입한 상태고 상호 독점계약을 맺은 상황이기 때문에 남은 잔여기간인 내년 7월까지는 홈플러스는 다른 손보사와의 판매제휴를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으나 홈플러스측은 동부화재와의 실질적인 관계는 오는 7월경이면 사실상 일정부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 삼성화재와의 제휴 추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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