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거래소들의 글로벌화 추세에 맞춰 전세계 48개국 1만여 이상의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시장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 국내시장 투자 촉진과 함께 증권선물거래소의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계약내용에 따르면 코스콤은 증권선물시세에 대한 공급과 국내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또 BT의 자회사로 금융부문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는 BT-라디나즈는 해외 네트워크의 제공 및 판매에 공동 참여하게 된다.
신헌찬 코스콤 상무는 “그동안 해외 투자자가 국내시장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국내에 거점을 마련하고 자국까지 직접 회선을 연결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고 상당한 비용이 필요했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이런 문제점들이 해소돼 국내시장에 대한 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