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설탕 이젠 즐기지만 말고 투자해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06031220254213243fnimage_01.jpg&nmt=18)
금, 원유 등 실물 시세에 투자하는 상품이 출시된 데 이어 이젠 커피와 설탕까지 투자대상이 된 것이다.
대투증권은 펀드 원금을 보존하면서 커피와 설탕의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워런트(Warrant)를 펀드에 편입, 상품 수익률을 추적하는 펀드를 개발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대투증권 강창주 상품전략본부장은 “이 상품은 펀드 자산의 일부를 커피와 설탕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워런트에 투자하고 나머지 자산은 채권 등에 투자하는 구조”라며 “실물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원금을 보존하며 가격 상승시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림 참조〉
이같은 펀드는 대투증권 등 일부 국내 증권사를 중심으로 3월중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향후 고수익이 예상되는 커피나 설탕 등에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 현재로선 없었다.
뉴욕이나 시카고, 런던상품거래소에서 현물과 선물을 거래하는 방법은 있지만 개인으로선 현실적으로 어렵고 미국의 스타벅스, 네슬레, 맥스웰하우스 등 관련 상품을 취급하는 회사의 주식을 사거나 이같은 기업주식으로 구성된 펀드에 투자할 수는 있지만 이 또한 상품가격 변동과 회사의 주가가 별개의 상관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
홍승훈 기자 hoo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