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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성과관리 도입 확산

송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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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3-12 20:09

KPI관리부터 BSC 구축까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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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성과관리, 성과주의 경영에 대한 관심으로 시스템 구축도 이어지고 있다. 시스템 구축은 단순 KPI 관리부터 BSC(균형성과관리) 구축까지 다양한 가운데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움직임은 올해 2금융권 ERP 확대와 더불어 강화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2금융권에서는 보험업계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BSC 구축을 완료한 교보생명에 이어 올해는 동부화재가 시스템 개통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생명이 ERP 구축 계획을 밝히면서 BSC를 포함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LIG손해보험도 올해 회계연도부터는 KPI(핵심성과지표)와 직원 성과관리를 연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2금융권에서는 동부그룹이 금융그룹 차원에서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동부금융그룹에서는 동부화재가 2004년 말부터 ERP 도입에 나서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을 먼저 시작했다.

올해는 동부생명, 동부증권, 동부저축은행 등 금융그룹 내 4개사의 성과관리시스템 도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현재 이들 3사의 공동 시스템 구축 계획은 기획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솔루션 선정도 최근 마무리됐다. 지난주 SAP 제품이 선정돼 도입 관련 기획이 마무리되면 시스템 개발이 착수될 전망이다. 시스템 개발 기간은 5개월 정도로 예상된다.

이들 동부그룹 3사는 지난해 도입된 성과관리를 올해 시스템으로 구현, 전사적인 공유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룹사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구축은 동부정보기술이, 기획은 동부에서 맡아 진행한다. 이로써 올해 동부금융그룹 4사의 성과관리시스템 도입은 마무리 될 전망이다.

서울보증보험도 지난달 성과관리 도입 비전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서울보증보험은 올해 차세대, 관리·회계 등 굵직한 시스템 구축이 있어 성과관리시스템 도입 계획에 대해서는 일정을 구체화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BPR(업무프로세스재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수행과제를 선정하고 프로그램도 만들어가고 있다”며 “BSC는 단계적인 프로젝트 중 뒤쪽 업무로 향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보험사에서는 관리회계 프로젝트인 ERP와 성과관리, 전략적 경영관리 등 확장 ERP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보증보험은 관리회계 프로젝트 등을 함께 진행했을 때 비용 등에 부담이 커 부담을 줄이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또 LIG손해보험은 지난해 인사평가시스템을 수정하면서 성과 관리 기능을 부분적으로 추가했다. LIG손해보험이 개선한 것은 KPI와 MBO(목표관리)를 연계한 부분으로 올해 회계연도부터 이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평가 때는 개인 목표관리와 성과지표가 연동되게 된다.

이를 통해 LIG손해보험은 실적이 수치화되는 영업 부서 외에 지원팀의 평가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반기 초에 평가자와 함께 목표를 잡아 달성 정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구축은 LG CNS와 함께 자체 개발로 진행했으며 6개월 정도의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올해 초 개통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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