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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전략을 말한다 SI(시스템통합) <8>동양시스템즈 금융영업본부 방윤준 상무

송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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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3-12 20:05

“솔루션 중심 영업으로 차별화 전략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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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자본시장통합 등 신규 영역 진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위해 역점 다할 것

올해 금융SI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밝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만큼 시장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 이러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부분의 SI업체들은 역량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본지는 주요 SI업체의 금융사업부장을 통해 올 한해 전략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자본시장통합법, BPM(업무프로세스관리) 등 솔루션 중심의 전략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동양시스템즈 방윤준 상무는 올해 역시 금융 솔루션 사업에 매진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SI 대형 3사의 중요 업무 영역인 금융 시장에서 이들 3사와 맞붙기 위해서는 솔루션을 통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올해를 터닝 포인트의 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솔루션 중심의 영업 체계를 마련해 왔다면 올해는 이를 확산시켜 나가는 한 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 상무는 이를 통해 올해부터는 ‘솔루션 노하우로 차별화된 동양시스템즈’란 인식을 확고히 심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

방 상무는 “금융권의 경우 보수적인 시장으로 하나의 제품이 브랜드 가치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3~4년이 걸린다”며 “동양시스템즈에게는 올해가 바로 그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상무는 지난 2004년 동양시스템즈로 자리를 옮겼다. 이 시점에서 동양시스템즈는 금융컨설팅팀을 새로 신설하고 솔루션 사업을 확장해 나가기 시작했다.

동양시스템즈는 올해도 솔루션 중심의 영업 전략을 확대할 계획으로 현재 2가지 분야에 대한 제휴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하나는 AML(자금세탁방지) 솔루션, 또 다른 하나는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라 증권사가 IB(투자은행)로 가기 위한 솔루션이다.

이미 해외 시장에서 선보였던 IB 관련 솔루션을 국내에 들여온다는 것으로 상반기 중으로 계약을 완료하고 하반기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방 상무는 “솔루션 중심의 영업이 어려운 점은 항상 반걸음을 앞서나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 AML, IB 등은 아직 국내 금융권에서 열리지도 않은 시장이다. 아직 열리지도 않은 시장에 대한 전망을 통해 선점 전략을 펼쳐 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어려운 점이란 설명이다. 이를 위해 동양시스템즈는 금융컨설팅팀을 운영하고 있다.

방 상무는 그동안 주력했던 솔루션에서는 성과가 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사며 올해 사업 확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방 상무는 “ING생명 BPM은 단순한 워크플로우 적용이 아닌 프로세스 최적화, 시뮬레이션, 모니터링, 프로세스 재조정 등의 과정을 거치는 한 단계 발전된 BPM”이라며 “지난해 ING생명 사례를 계기로 올해 보험사 BPM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산운용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동양시스템즈는 솔루션 영역 외에는 보험사 차세대시스템 구축 시장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동양, 알리안츠, KB, 미래에셋생명 등의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동양시스템즈의 올해 프로젝트 수행 전략은 △핵심 역량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휴 △프로젝트 리스크 최소화 △마케팅과 영업 부문 강화를 통한 이미지 제고 등이다.

기존 사업 확대뿐 아니라 신규 사업 추진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 능력에 대한 평가를 기준으로 솔루션, 컨설팅, 대형 SI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제2금융권 중심 금융전문회사란 이미지를 탈피하고 은행권을 포함한 금융권 토탈 SI로의 전환을 위해 마케팅 전략과 영업부문을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방 상무는 “올 한해는 변화, 도약의 중요한 시점”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만을 추구하는 회사가 아닌 리밸런싱을 통해 경쟁우위의 동양시스템즈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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