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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명칭, ‘투자은행’으로 바꾸자”

홍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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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3-08 19:57

저축은행도 전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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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권’이란 명칭을 ‘투자은행’으로 바꾸는 것에 대한 논의가 증권업계 일각에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02년 법개정을 통해 상호신용금고가 상호저축은행으로 개명한 것처럼 ‘증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투자은행’ 혹은 ‘인베스트먼트 뱅킹’이라는 이름을 갖자는 취지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금융투자회사 중에서도 전체 업무를 취급할 경우 ‘투자은행’이란 이름을 쓸 수 있도록 재경부에 건의할 계획”이라며 “투자은행 활성화가 말에서 그칠 게 아니라 명칭 변경 등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는 법개정 사안이다. 은행들의 반발도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호저축은행의 경우도 2002년 3월 상호신용금고법에서 상호저축은행법으로 법이 개정되면서 현재의 저축은행이 부활하게 됐다. 다만 당시 은행들이 반대로비는 대단했다고 한다.

결국 끈질긴 요구 끝에 2002년 상호신용금고에서 명칭을 변경한 상호저축은행은 오는 6월을 전후로 앞의 ‘상호’도 빼고 ‘저축은행’으로 명칭을 최종 변경한다.

이에 증권업계는 “국내를 뛰어넘어 아시아 및 선진시장으로 진출할 경우 투자은행이란 간판이 필요할 것”이라며 “자본금 및 취급업무의 다양성을 고려해 ‘인베스트먼트 뱅킹’이라는 명칭을 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럴 경우 향후 ‘**증권’은 ‘**투자은행’, 혹은 ‘**인베스트먼트 뱅크’로 명칭이 바뀔 수도 있게 된다.



홍승훈 기자 hoo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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