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쉬 기술이란 정보를 갖고 있는 쪽에서 사용자에게 정보를 밀어주는 방식으로 전달하도록 한다. 서버가 클라이언트에서 요청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클라이언트에서 받아 달라고 요청하거나 설정한 컨텐트가 준비됐을 때 이를 자동으로 전달해 준다.
푸쉬는 이런 유형의 메시지(텍스트, 그래픽, 소리, 화상 조합)를 PC에 자동으로 분산시키는 것을 말하며 이런 메시지는 유선이나 무선을 통해 전달된다. 일반적으로 푸쉬 서비스는 모바일이나 VOD 등 멀티미디어의 대 고객 서비스 기술에 이용된다. 기업이나 공공단체 통합전산시스템 구축, 사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전달할 때 주로 사용된다.
에이치투오는 한국공항 통합조업시스템, 오일뱅크 물류시스템, SK텔레콤 NGM(차세대 마케팅) 시스템에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증권업계 HTS, WTS 등 트레이딩시스템 교체 주기와 함께 맞춤형 정보를 위한 시스템 구축 수요가 늘 것이라고 전망, 이 수요를 공략한다.
이를 위해 에이치투오는 지난해 하반기 미들웨어 제품인 타이탄에서 푸쉬 서비스 기능을 분리해 이벤트브로커란 이름으로 출시했다. 증권사를 중심으로 기업 차세대, 인터넷 재구축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