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에는 삼성물산 등 중남미 진출에 관심이 높은 100여개 국내 기업이 참석, IDB 실무진으로부터 IDB 지원사업의 조달절차 및 현지 진출여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사업기회를 타진했다.
IDB 측은 IDB 지원사업 조달절차, 중남미 투자여건 등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요청했는데 특히 세미나의 주제발표자로 참석한 에르난데스 국장은 “IDB는 연간 지원 규모만 16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개발금융기구로서, 대규모 플랜트 사업이 발주되는 등 사업 기회가 많다”며 “한국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IDB가 시행하는 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력과 출연지분에 비추어 볼 때 국내기업의 IDB 등 국제개발기구 조달시장 참여 실적은 매우 저조했다“며 “IDB 지원으로 시행되는 중남미 개발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편 IDB는 중남미 지역의 경제․사회 개발을 목적으로 1959년 설립됐으며, 연간 약 80억 달러(지원사업 총규모는 160억 달러)를 역내 개발 프로젝트에 지원하는 국제개발금융기구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