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효과 분석 프로젝트는 오는 4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거래소에서 IT 시스템 효과 분석을 위한 프로젝트로는 처음 진행된다.
증권선물거래소 이상열 과장은 “예산에서 차지하는 IT 부문 비중이 높지만 이에 대한 실질적인 효과 분석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시스템 구축 투자 가치에 대해 정량적인 평가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평가 프레임웍을 만들고 분석을 위한 방법론도 도입할 예정이다. 여기서 데이터가 산출되면 향후 추진될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사용 여부도 검토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크게 2가지 주제로 현 시스템에 대한 투자 효과와 향후 IT통합시 예상되는 효과 극대화 방안으로 나눠질 예정이다. 비용 중심의 효과분석을 통한 투자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업무개선효과, 경영전략에 대한 부응 여부 검증 등이 수행될 계획이다.
이 과장은 “평가를 통해 투자 비용 절감 방안, 효과가 큰 서비스 항목이 무엇인가도 도출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시스템의 효율화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한국경영정보학회가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