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사-대형할인점 제휴 ‘확대바람’

김양규

webmaster@

기사입력 : 2006-02-05 23:01

고객DB확보 용이 등 영업연계 적합모델
이마트, 월마트 등 속속 추진 신채널로 급부상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이마트를 비롯해 까르푸, 월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할인점과 GS리테일 및 GS마트 등 대형편의점들이 보험영업의 신 판매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이들 대형할인점들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DB를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보험영업에 쉽게 연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할인점업계 1위사인 이마트는 최근 삼성화재와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조만간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이마트 방문고객들의 DB를 활용해 아웃바운드 형식의 TM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신한생명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이마트의 홈페이지내에 보험몰을 입점시켰으며 현재 인바운드 형식의 보험영업을 해오고 있다.

동양생명의 한 관계자는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향후 업무제휴를 염두에 두고 이마트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양생명 역시 초기단계이기는 하지만 사이버 마케팅의 형식으로 현재 이마트와 1년계약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이 관계를 발전시켜 업무제휴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역시 현재 동부화재, 동부생명과 업무제휴를 체결해 동부화재의 다이렉트자동차보험을, 동부생명의 건강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동부생명은 홈플러스에 이어 외국계 대형할인점인 월마트와도 업무제휴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삼성생명을 비롯해 교원나라자보, LG화재와 업무제휴를 맺고 현재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 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까르푸 역시 현대해상과 자동차보험 판매를 위한 업무제휴를 추진 중에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계약은 오는 4월 출범하는 온라인자동차보험 자회사 ‘현대하이카다이렉트’가 체결할 계획이며 하이카다이렉트의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메리츠화재와 AIG손보는 지난달 GS리테일과 보험상품 판매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고 편의점 GS25와 대형슈퍼마켓인 GS수퍼마켓, 할인점 GS마트에서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 실버·어린이·입원비 보험 등 총 5종의 보험상품을 이달부터 판매하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할인점들과의 제휴추진이 활발해지고 있는 이유는 할인점들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DB를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보험영업에 쉽게 접목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TM, CM의 경우 DB확보가 중요한데 최근 할인점의 이용고객들의 현황을 파악해보면 가정주부뿐만 아니라 가족단위로 쇼핑을 하고 있어 다양한 연령측의 고객DB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매력”이라고 전했다.

또한 “할인점 방문고객들이 보험업계 새 시장으로 부각되면서 할인점들과의 제휴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