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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CB, 맞춤형 시대 열렸다

안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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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1-2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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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업이라는 산업 특성에도 불구하고 1금융권 CB(크레딧뷰로)와 별반 차이가 없었던 대부업 CB시장에 맞춤화 바람이 불고 있다.

25일 한국신용평가정보(이하 KIS)는 소비자금융업권에 특화된 차세대 대부업 맞춤형 신용평점 모형인 ‘KIS 소비자금융업 Score v2.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IS 소비자금융업 Score v2.0은 그동안 KIS가 축척해온 다양한 신용정보를 활용해 대부·대부중개업 조회 고객을 대상으로 향후 부실가능성을 예측하는 차세대 신용평점 모형으로, 일반 신용 스코어 모형과는 달리 소비자금융업권 이용고객에 특화됐다는 특징을 가진다.

특히 지난해 세계3대 CB사 중 하나인 트랜스유니온과 ‘KIS ScorePlus’를 공동으로 개발하면서 얻은 선진 모형개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소비자금융업 모형에 비해 예측력과 안정성이 월등히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대부업이라는 산업특성을 고려해 지난 2002년부터 수집, 관리해온 소비자금융업 이용 고객의 실제 대출정보·상환정보·연체정보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데이터와 평가대상을 차별화했다.

KIS 관계자는 “기존 대부업CB의 경우 정보수집의 한계로 평가대상만 소비자금융 이용고객으로 차별화했을 뿐 1금융권 모형과 동일한 자료를 활용해 진정한 대부업CB라고 하기 어려웠다”며 “그러나 이번 모형은 정보와 대상 모두를 대부산업에 특화함은 물론 선진 평가모형을 적용해 진정한 소비자금융 CB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차세대 대부업 CB의 개발로 인해 소비자금융업권의 연체율 및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한 대부업체의 경우 기존 Score를 사용했을때 대출 신청고객 40% 승인에 불량률 14%를 기록한 반면 소비자금융업 Score v2.0에서는 40%승인에 11%의 불량률을 기록했다.

또한 기존의 불량률과 동일한 13.6%의 불량률을 감수할 경우에는 승인율이 40%에서 50%로 증가됐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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