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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회 XBRL 컨퍼런스

송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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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1-22 21:00

국내 금융 텍사노미 초안 이달 확정
XBRL 이점은 ‘회계정보 산출비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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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회 XBRL 컨퍼런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9일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 XBRL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XBRL에 관한 세계적인 추세의 이해와 금감원의 XBRL 도입에 따른 사전준비에 대비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법인세, 지방세를 중심으로 한 일본국세청의 XBRL 운영사례 △XBRL을 활용한 기업내부통제 △기업 내·외부재무보고 효율성방안 △금융감독원이 오는 8월부터 시행하는 재무제표 XBRL 작성 요령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XBRL 인터내셔널 마이크 윌리스 의장은 “가장 큰 XBRL 이점은 회계정보 산출 비용의 절감, 정확성”이라며 “문서 표준화로 내부 회계 문서를 산출하는데 필요한 인터페이스가 줄어들어 통합 기능이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또 XBRL을 통해 내부 회계 데이터 정의, 분석, 데이터 품질 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으며 분석 기능도 애플리케이션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규칙을 정의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국세청은 XBRL을 통해 △산출해야 하는 문서 분량 감소 △효율적인 국세 업무 운영 등을 이뤘다고 사례를 발표했다. 일본 국세청 사례를 설명한 오사까대학 마나부 사카가미 교수는 “국세청, 증권거래소, 은행 등의 문서가 통합되면서 업무가 빨라지고 정확해졌다”고 말했다.

일본 국세청은 국세시스템인 e-TAX와 지방세 시스템인 eLTAX에 XBRL을 도입했다. 일본 국세청은 전자문서를 통한 집계 시스템에 등록된 건수가 XBRL 도입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8일까지 사용자 등록수는 11만5953건이다. 2003년 54건 등록 건수가 발생한 이래 XBRL이 도입된 2004년에는 1만7898건으로, 지난해는 2만4371건으로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8월부터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이 공시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이며 국세청도 XBRL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하동진 과장은 “이번 주 공시시스템에 XBRL 도입을 위한 실무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달 정도면 금융권 텍사노미 초안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정되고 있는 텍사노미는 다음 달이면 XBRL인터내셔널로 보내져 상반기 안으로 국제 인증 획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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