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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EA 컨설팅 사업자 선정

송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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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1-22 21:00

IBM BCS코리아 프로젝트 수주
차세대 염두 둔 첫 증권사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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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이번주 EA(전사 아키텍처) 구현을 위한 컨설팅 사업자와의 계약 절차를 완료하고 컨설팅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달 초 IBM BCS코리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0일 CEO 승인을 거쳐 사업자를 확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의 EA 컨설팅 사업은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대한 검토, 개발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 전략기획팀 주운석 팀장은 “현재의 업무 단위들과 선진동향과의 차이를 통해 IT시스템과 투자를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가가 이번 컨설팅의 주된 과제”라고 설명했다.

원장이관 후 6년 이상 사용된 시스템 교체 과정에서 현업 전략에 맞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EA 컨설팅에는 현 아키텍처 분석을 중심으로 향후 업무 전략, 이에 따른 아키텍처 방향 등이 정해질 예정이다.

상품개발 소요 시간을 줄이기 위한 데이터 구조의 복잡성, 마케팅 수단인 콜센터, CRM 등도 모두 컨설팅 범위에 포함된다. 계좌별, 채널별 고객정보에 대한 변환, 자산관리 계좌의 종합수익율을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구조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또 우리투자증권은 메인프레임 형태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이번 컨설팅을 통해 비용효율적인 시스템 구조의 전환도 검토될 전망이다. 컨설팅 기간은 4개월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컨설팅 사업에서 특이할 만한 점은 통상 차세대시스템 구축, EA 컨설팅 등은 IT 부서가 주축이 되지만 여기서는 현업이 상당수 참여하고 있다. 차세대시스템 개발을 위해 구성된 실무추진위원회 팀장은 리테일 부서의 임원이 맡고 있으며 TFT 인력 중에서도 60%가 현업 인력이다.

실무추진위원회는 이번 차세대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의사결정, 프로젝트 검토 등을 맡고 있는 팀으로 업체 선정 등도 여기서 결정했다. 현업과 IT 부서 팀장급이 중심이 되고 있으며 지난 10월 구성된 이후 주 1회 정도 모임을 갖고 있다. 실무추진위원회는 컨설팅 완료 시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서 IT 부서는 프로젝트 매니저 등 개발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주 팀장은 “이번 컨설팅은 IT시스템 개념 속에 현업 관점을 녹이는 일이고 시스템이 향후 업무와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문제인 만큼 현업 담당 임원이 주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EA 컨설팅 사업은 대부분의 증권사가 차세대시스템 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과정에서 첫 번째로 진행되는 사례다. 앞서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한 삼성증권의 경우 삼성SDS와 함께 자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된 IBM BCS코리아는 향후 증권사 차세대시스템 개발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IBM BCS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여러 증권사가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고려하는 만큼 향후 확대될 이 시장을 공략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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