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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권 발행기업 크게 늘었다

홍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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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1-17 18:03

2005년 증권예탁결제원을 통한 해외증권 발행금액 9억5770만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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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권예탁결제원의 해외증권 권리행사대리인 서비스를 통해 해외에서 유가증권을 발행한 회사수는 131개사(144종목)로 2004년의 24개사(25종목)에 비해 무려 445.8% 증가했다. 해외증권발행규모도 9억5,770만USD로 2004년의 6억1,339만USD에 비하여 56.1%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최근 국내 증권시장의 활황 및 외국인의 한국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과 함께 ▷국내유상증자에 비해 신속한 자금조달 ▷유가증권신고서 제출의무 면제 등 간소한 절차 ▷국내발행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이자율 등 발행비용의 절감 ▷해외증권 발행으로 인한 기업의 국제적인 인지도 개선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됐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에는 해외증권 발행이 삼성전자 등 몇몇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진 반면, 최근에는 코스닥상장법인 등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국내유상증자 및 은행자금 차입방식과 함께 해외증권발행이 기업 자금조달방법의 주요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해외증권 발행기업중 CB(전환사채)의 전환권 행사 등 해외증권 권리행사 기업 및 금액도 129사 59억4,044만USD로 2004년의 42사 3억4,380만USD에 비하여 각각207.1%,1627.8% 증가했다.

<용어해설>

해외증권대리인이란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하는 해외전환사채(해외CB),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해외BW) 등에 대하여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권리행사 신청시 발행회사를 대신하여 주권발행 및 대금지급 업무를 처리하는 서비스로, 국내증권과 달리 해외증권은 인수 및 권리행사의 원활화를 위하여 해외증권 권리행사대리인을 선임하고 있다.

                    <2005년 해외증권발행금액 상위 5사>
※ 증권예탁결제원 해외증권대리인 업무처리 현황 기준


홍승훈 기자 hoo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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