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해 10월 `A-`로 상향된 이후 1년 2개월만이며 한기평은 대우증권의 향후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대우증권은 우수한 시장지위와 주요 영업부문에서의 고른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확보하는 등 상반기에만 158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며 2000년 회계연도 이후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 고정자산 축소로 자본의 질 및 재무유동성이 개선됐고 대주주인 산업은행으로부터 직간접적인 지원이 이뤄지면서 주요 업무 부서간 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는 점 등이 신용도에 긍정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대외 신용도 상승을 가져와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퇴직연금 및 신탁상품 등 신규 시장에서 대우증권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승훈 기자 hoo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