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종신보험으로 사망 시 지급되는 보험금이 장기운동본부에 자동으로 기부될 뿐만 아니라 매월 납부하는 보험료도 기부할 수 있다.
가령 35세 남자가 20년간 보험료를 내는 조건으로 가입하면 매월 20,900원씩 납입하게 되는데, 1년간 25만원 정도를 기부할 수 있으며 사망하는 경우 1000만원의 보험금을 기부하게 된다.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와 사망보험금 모두 연말정산 시 기부금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또한 교보생명은 기부보험 가입 1건당 2000원을 장기기증운동본부에 기부하기로 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관계자는 “매년 1000명 정도의 회원이 기부보험에 가입하면 100억원 가량의 재원이 조성돼 생명나눔운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1월 아름다운 재단과 공동으로 ‘아름다운 교보종신보험’을 개발해 지금까지 280여명이 가입, 약 28억원의 기부금이 모아졌으며 지난달에는 ‘서울대학교발전기금’ 기부보험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부문화의 저변을 넓혀오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