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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외부인력 영입 박차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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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2-22 10:53

대외 공모 선발 및 삼성출신 인력 영입 가속
기존 SK생명 출신 사기저하 등 불만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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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문인력의 보강작업을 벌이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이 대외 공모를 통한 인력선발은 물론 삼성보험맨을 잇따라 영입하고 있어 관련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또한 고객 접점지역이자 최 전방부대인 영업지원파트에 인력을 집중시키는 한편 본사인력을 슬림화하는 등 이른바 ‘공격부대’를 키워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내부 인사이동이 매우 빈번했던 미래에셋생명이 외부인물 영입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공모를 통한 경력사원을 모집하는 한편 삼성화재 및 삼성생명 등 삼성맨들을 스카웃 해 주요 보직에 배치하고 있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최근까지 삼성에서 몸담다 미래에셋생명으로 이동한 삼성보험맨들은 대략 3~5명으로 관측되고 있는데 삼성생명의 기획팀에서 수년간 몸을 담아 온 김 모차장을 비롯해 삼성화재 홍 모차장 등 부장급 인력이 대거 스카우트 돼 갔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의 퇴직연금본부장(이사급)으로 영입된 홍 모차장은 삼성화재에서 퇴직연금파트의 실무담당자로써 향후 퇴직연금시장 공략을 위한 작업을 주도적으로 맡게될 것으로 보여진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미래에셋의 경우 과거 증권사 시절 입사한 직원들이 자산 증식에 성공했는데 이들의 경우 거의 관계사 지분을 받아 자산을 많이 늘린 케이스”라며 “금전적인 부분에서 박 회장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업계일각에서는 향후 고급인력들의 미래에셋생명으로의 이동이 적지 않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렇듯 외부인력 영입작업에 대한 내부불만도 적잖은 것으로 관측됐다.

미래에셋생명의 한 관계자는 “현 주요 보직을 살펴보면 과거 SK생명 인력이 거의 없다”며 “기존의 SK생명 인력들의 사기저하 등 부작용도 적지않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의 각 본부별 기관장은 총 11명으로 이중 3명을 제외한 인물들이 모두 외부에서 영입된 새로운 인물들로 구성돼 있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외부인력 영입에 따른 기존 SK생명 인력들의 불만이 적지않을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사내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저하되고 있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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