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남대문세무서는 총 549억원의 개발비용을 들여 공공청사(세무서)와 일반 업무시설이 함께 입주하는 현대식 복합건물로 탈바꿈하게 된다.
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0일 한덕수닫기한덕수광고보고 기사보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국세청장, 조달청장,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대문세무서 개발사업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남대문세무서 개발사업은 국유지 위탁개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3개 사업(남대문세무서, 금천구 가산동, 대전 서구 월평동 소재 국유지) 중 첫 번째 사업으로 향후 국유지개발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은 국유지 수탁관리기관인 자산관리공사와 토지공사를 통해 국유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수탁관리기관이 국가로부터 관리를 위탁받은 국유지에 건물 등을 신축해 임대한 후 그 수익을 국가에 교부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남대문세무서는 도심 요지에 위치하면서도 그 활용도가 낮아 국회, 감사원으로부터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자산관리공사가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총 개발비용은 549억원으로 대지면적 979평(공원 318평 제외), 건축면적 494.1평, 연면적 8148.7평(15층)으로 거듭난다.
내년 1월15일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8년 8월경 준공이 끝난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