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는 대우증권이 지난 9일 퇴직연금 사업자로 등록한 이후 처음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자산운용은 “퇴직연금사업 참가자로서 연금제도 활성화의 좋은 선례가 되고자 우선적으로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했다”며 “회사의 특성에 맞게 DC형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대우증권 신탁연금부 김호범 부장은 “대우증권은 올해 1월 신탁업 및 퇴직연금 관련 TFT를 구성해 관계사인 산업은행과 공동 컨설팅을 실시하고 Pre마케팅을 적극 실시하는 등 퇴직연금 시장에 대해 효율적으로 준비해 왔다”며 “이번 첫 MOU를 시작으로 퇴직연금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조만간 1~2개의 중견기업과 MOU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본격화될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홍승훈 기자 hoo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