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지난 15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기업윤리강령과 임직원의 행동지침을 새롭게 제정하고 ‘윤리경영’을 경영의 최우선과제로 실천해 나갈 것임을 천명하고 나섰다.
대한생명은 본사 사옥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신은철 부회장을 비롯해 본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처럼 대한생명이 적극적으로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나선 것은 중국, 미국, 동남아 시장 진출 등 글로벌 경영에 나서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영의 최우선과제로 ‘윤리경영 실천’을 선포한 대한생명은 윤리강령 전문과 윤리규범도 함께 선포했다.
윤리강령 전문에서는 “‘인류행복’을 최고 기업이념으로 삼아,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최대의 기업가치를 창출하여 고객, 주주, 국가와 사회의 공동이익을 추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생명의 윤리규범은 △고객에 대한 책임과 의무 △주주에 대한 책임과 의무 △회사와 임직원과의 관계 △임직원의 기본 윤리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 등 5개 항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 행동지침’도 새롭게 제정했는데 ‘임직원 행동지침’은 윤리강령 실천을 위한 전 임직원의 윤리적 의사결정 및 판단기준으로서 임직원이 지켜야 할 기본 윤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행동지침은 임직원 교육 뿐 아니라 향후 신입사원 채용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대한생명 신은철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윤리경영 선언에서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 받고 신뢰 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윤리경영을 핵심 경영목표로 삼을 것이다”라며 “윤리경영은 선택사항이 아닌 생존차원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필수사항”이라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