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내 생보사로서는 최초다.
삼성생명은 이번 평가는 한신정이 한달여간에 걸쳐 보험계약자가 사고발생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보험금 지급능력” 조사결과로 수익성, 재무건전성 등 재무적 요소와 상품개발능력, 영업력, 브랜드 가치 등 비재무적 요소를 총괄한 포괄적 개념의 신용평가로 앞으로 1년간 평가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달부터 시작되는 퇴직연금 사업자로서의 등록 요건을 갖추기 위해 지난 11월에 한신정에 평가를 의뢰했으며 이번에 공식적으로 최고등급인 AAA를 받게 돼 대외신인도의 확보는 물론 퇴직연금 사업에 있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전했다.
한신정은 평가보고서에서 안정적인 지급여력비율(9월 현재 289.8%), 자산건전성(9월 현재 자기자본 7조 6,500억) 등 재무적 안정성이 우수하고 대규모 판매조직의 안정된 영업기반과 차별화된 상품개발능력을 갖춰 향후에도 강력한 시장 지배력과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퇴직연금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금융기관들은 퇴직연금 감독규정에 따라 내년 5월까지 투자적격(BBB-) 이상의 신용등급을 취득해야 퇴직연금 사업자격을 유지하게 돼 향후 비상장사로 그 동안 평가를 받지 않았던 대부분의 생보사들도 순차적으로 각 신용평가회사로부터 평가를 받아야한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