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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社 自保시장서 성장세 지속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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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2-04 22:39

삼성화재 MS 하락세 속에 교보자보 상승세
손해율 상승세에 수익성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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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자보 등 온라인 전용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는 반면 업계 선두인 삼성화재는 29%초반대까지 밀려나는 등 급락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전용보험사들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대부분의 중소형사가 타격을 입고 있는 반면 현대해상과 LG화재는 시장점유율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 2분기(2005.4~9월)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을 살펴본 결과 삼성화재가 29.1%로 지난 2003회계연도에 시장점유율 30%대가 깨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지난 4년이래 최저치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온라인 전용보험사들의 시장점유율은 교보자보 4.2%, 교원나라 1.1%, 다음다이렉트가 1.3%를 기록,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자보의 선도주자인 교보자보의 경우 시장내 높은 인지도 등 기선제압에 성공,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반면 다음이렉트의 경우 다양한 마케팅 전략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늘리지 못하고 있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화재의 시장점유율이 줄고 있는 것은 온라인 자보사들과의 경쟁에서 밀린다기 보다는 이익 경영의 일환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차원에서 장기보험에 주력한 결과라 볼수 있고 다소 여타경쟁사들보다 보험료가 높은점도 시장점유율 하락 원인으로 볼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현대해상과 LG화재는 시장점유율이 전년도에 비해 늘어났는데 특히 LG화재의 시장확대가 주목받고 있다.

LG화재는 2~3년전부터 대폭적인 인력증강을 실시, 최근들어 영업성과로 이어지면서 시장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경쟁사들 역시 LG화재의 이 같은 행보를 주시하고 있는데 장기보험 브랜드인 엘플라워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면서 영업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자동차보험 역시 시장점유율 12.5%를 기록,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고 있다.

대형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LG화재의 영업력이 강해지는 것을 영업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며 “LG화재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선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업계일각에서는 적자구조인 자보시장에 대해 점유율을 확대한 것이 수익성에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을 빼 놓지 않고 있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적자구조인 자동차보험의 경우 최근 들어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손보사들의 수익성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때문에 시장점유율을 확대한 것이 재무건전성에는 나쁜 영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손해율 관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향후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대형사들 위주로 자동차보험 보다는 장기보험 영업을 강화하는 등 체질을 개선, 대응해 나가고 있지만 중소형사들의 경영여건은 갈수록 어려워만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손보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살펴보면 동부화재가 91.0%로 치솟는 등 전반적으로 손보사들의 손해율이 악화되고 있으며 교보자보 역시 77%로 예정손해율이 72%라는 점을 감안할 때 손해율 악화로 인한 수익성 확보에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보험 회사별 M/S>
                (단위 : %)
주) 일반 물건 수입보험료 기준임.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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