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 구축 범위는 센터 장비 구축, 센터 상담 업무설계 및 업무매뉴얼 작성, 상담·운영 교육, 제증명서 자동발급 시스템 구축, 시장정보 음성서비스 제공 등이다.
거래소는 기존 운영해온 컨택센터가 주로 제도나 공시 등 전문적인 내용의 상담이 주를 이루고 있어 업무 담당자가 상담업무를 맡아온 데 따른 불편함을 해소시킬 계획이다. 담당자를 찾는 과정 등 상담 프로세스가 복잡했기 때문에 증권선물거래소는 컨택센터 구축을 하면서 상담업무 전문화 등도 구상하고 있다.
컨택센터는 서울과 부산 2군데 마련되며 상담 프로세스 등은 제안서를 접수받아 설계할 예정이다. 시스템은 우선 10석 수준에서 구현될 예정이다. 거래소의 상담 문의는 1일 180회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컨택센터가 서울과 부산으로 분리됐으며 향후 확장 가능성이 있는만큼 IP를 기반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기존 장비에 대해서는 사업자가 선정되는 데로 협의해 재활용이나 폐기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사업자 선정은 입찰참가 신청을 5일까지 받으며 7일 제안서·가격입찰서를 마감하고 8일 기술평가를 거쳐 9일 결정될 예정이다. 다음달 말 개발 완료 후 내년 2월 시스템 개통을 계획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 예정가는 1억4000만원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