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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반 오이엔 대표이사 사장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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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1-27 22:02

공격경영으로 업계 3위도약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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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시장에서 외국계 생보사들의 성장이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성장률부문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ING생명.

ING생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반 오이엔 사장을 만나 향후 ING생명의 전반적인 부문에 걸쳐 경영전략을 들어보았다.

ING생명의 반 오이엔 사장은 공격적인 영업전략으로 생보업계 3위사로 도약할 것을 재차 천명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ING생명은 자산운용회사와 금융지주회사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이엔 ING생명 사장은 “현재 자산운용부서를 확대, 강화하고 있으며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이엔 사장의 이와 같은 주장은 최근 변액보험시장이 급성장하는데다 한편에서는 보험설계사에 대한 펀드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자산운용부문을 강화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오이엔 사장은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하면 자회사간 각종 정보교환이 가능해지게 된다”며 “고객과 회사 모두에게 실익이 있는지 검토해 보고 결론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이엔 사장은 교차판매가 허용된다 하더라도 손보상품 판매에 적극성을 띄기 보다는 기존과 동일하게 생보상품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며 뛰어난 영업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전문성이 확보되어야 하는 변액유니버셜상품 등 고도의 생보상품을 비롯해 뮤추얼펀드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이엔 사장은 내달부터 시행하게 될 퇴직연금제도와 관련 해서는 “다음 달에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된다 하더라도 실적은 매우 부진할 것으로 본다”며 “퇴직연금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세제 혜택과 가입 의무화 등의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퇴직연금 시장에 가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이엔 사장은 ING생명의 생보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전문화된 영업조직을 비롯해 방카슈랑스, 홈쇼핑 등 3개 채널을 통해 영업을 확대하는 등 영업기반이 매우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다는 점으로 이를 기반으로 삼아 업계 3위사로 올라 설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예상했다. 향후 목표달성을 위해 내년 중으로 지점수도 현재의 101개에서 125개로 확대하고, 설계사 수 역시 1250명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 파견 근무제도를 도입, 내년에 10~15명의 한국 직원을 ING그룹 해외 계열사로 보낼 계획 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급인력을 양성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품전략과 관련해서도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고객의 재정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열혈 축구팬이기도 한 ING생명의 반 오이엔 사장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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