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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업 규제완화 시스템 수요 ‘촉발’

송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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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1-20 21:39

현대, 동양종금, SK 등 구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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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가 주요 출자자 부채비율 200%가 넘는 증권사 신탁업 불허 규제 완화 방침을 밝히면서 그룹사 계열 증권사의 신탁업시스템 구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 동양종합금융, SK증권 등이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으며 타 그룹계열 증권사도 시장 추이를 지켜보며 향후 시스템 구축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추가로 개발을 시작한 증권사는 사업자 선정을 이번달 대부분 완료하고 개발을 시작했다. 현대,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세리정보기술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들 증권사는 퇴직연금 등이 도입돼 신탁업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이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앞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타 증권사와 마찬가지로 신탁업무 패키지를 도입하기로 결정, 이번달 1일부터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잠정 개발 완료 시기를 다음달로 잡고 있다.

SK증권 역시 출자자 부채 비율규제에 따라 추이를 지켜보던 신탁업에 대한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 이버달 금융권 자산관리 솔루션 전문업체인 FDS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SK증권 관계자는 “내년 1월경 시스템을 개통할 계획”이라며 “업무가 정형화된 추세이기 때문에 2개월 정도면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써 증권사 규제완화를 통해 현재 신탁업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증권사는 기존 우리투자, 굿모닝신한, 대신, 미래에셋증권 등과 함께 총 9개사로 늘어났다. IT업계 관계자는 “향후 3개사 정도가 추가 참여를 준비하고 있어 시스템 개발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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