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회사에서 문자에 한해 시각장애인의 이용이 가능하도록 홈페이지를 제작한 사례는 있었지만 문자를 비롯해 이미지까지 스크린 리더기로 읽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축한 것은 현대해상이 업계 최초다.
현대해상의 한 관계자는 “개편된 홈페이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에 따라 제작했다”며 “시각장애인들이 웹을 이용할때는 스크린 리더기를 사용하는데 이번 홈페이지에서는 문자뿐 아니라 여러 가지 이미지 및 사진 등을 텍스트로 기록해 스크린 리더기로 읽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해상은 계약자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버센터를 신설했다.
계약조회 및 변경, 보험계약대출·상환서비스, 보상처리현황 조회, 소득공제용 보험료 납입증명서 등 증명서 발급 서비스 등 계약자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서비스들이 이전 홈페이지에서는 기능별로 산재돼 있었다면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사이버센터로 모아 한 곳에서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자필서명서비스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인터넷상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인터넷 자필서명서비스를 신설하기도 했다.
영업조직인 하이플래너(Hi-PLANNER)를 위한 컨텐츠도 강화했다. 하이플래너 스토리와 성공 스토리 코너를 신설하고, 계약조회를 통한 계약건별 계약담당자 조회 기능도 강화했다.
현대해상 인터넷 사업팀의 한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개편한 홈페이지는 고객 편의를 위한 컨텐츠 외에도 CEO소개, 현대해상 50년사, 브랜드 광장 등 현대해상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컨텐츠가 신설됐고, 사이버홍보실 및 사회공헌 컨텐츠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