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의에는 MSN에 다음의 엄선된 온라인 콘텐츠를 탑재하는 것을 포함한 양사간 마케팅 협력이 포함된다. 또 이번 합의를 통해 국내에서 진행중인 반독점 관련 분쟁을 해결하게 된다.
합의안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미화1천만 달러 현금지급, 미화1천만 달러 상당의 광고 위탁, 미화 약 1천만 달러 상당의 사업협력 조항 등이 포함돼 있다.
오늘 체결된 합의안에는 양사간의 모든 반독점 분쟁에 대한 화해가 포함되며 특히 지난해 국내에서 다음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취하 및 지난 2001년 다음이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한 신고 철회가 포함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김현영 부사장은 “우리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화해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양사간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부대표 법률고문인 톰 버트 부사장은 “이번 합의는 자사의 법적 분쟁을 끝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양사의 긴밀한 업무 협력 관계의 시작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