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사고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은 자기차량 사고와 대물사고인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담보별 사고율’(2005.4~7월)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조사됐으며 최근 3년간 변동 없던 무보험에 의한 사고율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자동차보험의 증권별 사고율을 살펴보면 20.07%를 기록했다. 이는 크고 작은 사고를 포함해 10대 중 2대정도가 사고가 나서 보험처리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전년동기의 18.91%에 비해 1.16%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각 담보별 사고율을 보면 자기차량이 17.74%, 대물배상이 11.44%로 가장 높은 사고율을 기록했으며 전년동기와 비교해 볼 때 증가한 수치다.
또한 대인배상Ⅰ의 경우 조사결과 전년동기보다 0.34% 증가한 5.49%로 집계돼 사고건수가 순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인배상Ⅱ와 무보험에 의한 사고는 0.08%로 소폭 감소했다.
특히 최근 3년간 0.09%로 변동이 없던 무보험 사고율이 소폭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대인배상Ⅱ의 경우 제도변경으로 인해 대인배상Ⅰ에서 커버하지 못하던 부분을 대인배상Ⅱ에서 커버했던 부분이 완화돼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조사에 따르면 연평균 자동차 10대 중 2대가 사고가 나고 있는 꼴”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무보험 차 사고가 줄어들고 있다”며 “이는 무보험차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달리 무보험에 의한 사고는 줄고 있는데 이는 단속 강화로 운행을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담보별 사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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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보험개발원)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