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의 공모주 청약 결과 임직원, 설계사 및 일반인을 합해 청약금액 약 2562억원, 청약경쟁률은 1.7 :1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120억원이 배정된 일반개인의 경우 1150억원의 자금이 몰려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경쟁율을 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높은 청약경쟁율은 적립식펀드 시장점유율이 25%를 넘는 미래에셋그룹의 브랜드파워와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평가가 결합된 결과로 보여진다”며 “특히 변액보험을 중심으로 생명보험시장에서 미래에셋 효과를 보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높은 기대치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공모에는 임직원 대부분과 보험설계사가 참여해 회사 비전을 공유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생보사의 건전성을 제고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지급여력비율이 200%이상으로 상승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크게 향상되고,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해 종합자산관리회사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