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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할인점 짝짓기 본격화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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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9-11 20:33

‘동부-홈플러스’ 이어 ‘이마트-삼성화재’ 유력
롯데마트는 교원나라등 3개사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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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와 대형할인업체간 짝짓기가 본격화 되고 있다.

특히 이들 할인점들은 자동차보험외에도 장기보험, 대출 등 다양한 보험상품들을 판매할 계획이어서 향후 보험업계에 적잖은 영향을 줄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보험업계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할인점업계 3위인 롯데마트는 교원나라와 LG화재 그리고 생보사로는 삼성생명을 우선사업자로 선정, 조만간 상품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마트측은 자동차보험은 교원나라 상품을, 장기보험과 대출상품은 LG화재 상품을 그리고 삼성생명과는 건강보험등을 판매할 계획을 수립하고 이번 주내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업계는 이들 3개사가 사업자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교원나라의 경우 주요타깃대상이 성향이 까다로운 교직원들임에도 불구 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인정, 우선사업자로 선정되는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으며 LG화재의 경우 지속적으로 롯데마트측과 접촉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G화재의 경우는 장기보험과 대출상품을 판매할 계획인데 최근 발표한 장기보험 브랜드‘엘플라워’를 롯데마트 회원 및 매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 역시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상품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들 3개사는 공식적인 제휴식을 가진 이후 이벤트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1위인 이마트는 가장 먼저 접촉한 현대해상이 탈락되고 삼성화재 및 동양화재와 협의중으로, 업계에서는 우선사업자 1순위로는 삼성화재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장 먼저 접촉한 현대해상의 경우 조건이 맞지 않아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마트의 경우 삼성화재가 손잡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동양화재의 경우는 이마트측으로부터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못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경우 자보상품을 제외한 장기보험 등을 판매할 계획이며 동양화재의 경우 온라인 자보상품을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와 동부화재의 제휴영업을 시작으로 불기 시작한 할인점업계의 보험상품 취급이 업계 3위사인 롯데마트가 교원나라등 3개사를 우선사업자로 선정, 국내 1~3위 할인점들 모두가 본격적으로 보험상품 판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이로 인한 영향은 보험업계에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의 경우 전국에 74개 대형 점포를 보유하고 있고 롯데마트는 전국 40개 점포에서, 홈플러스는 현재 39개의 점포에서 오는 2009년까지 99개로 대폭 늘리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전국적으로 구축된 영업망을 통한 매출규모는 앞으로 더 증가 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할인점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DB는 실질적으로 마케팅과 연결시킬수 있는 우량DB로써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면 상당한 효과를 볼수 있을 것”이라며 “할인점 등 판매채널이 다원화 됨에 따라 기존 보험사 영업조직들의 정예화는 더욱 가속화 되고 신 판매채널과의 제휴에서 소외된 경쟁력이 뒤떨어지는 중소사의 영업환경은 더욱 열악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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