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오는 2006년 1월부터 임금피크제와 종업원지주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29일 하나은행과 이 은행 노조에 따르면 하나은행 노사 양측은 최근 인사관련 각종 규정을 통합함으로써 그동안 다르게 적용됐던 휴가 퇴직금 수당 등이 완전 하나로 통합됐다
각종 규정에 대한 통합안은 취업규칙을 포함 인사·보수·여비·상벌·휴가·휴직 규정 등 모두 229개 조항(통합전 서울규정 275개, 하나 185개)에 달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행우회 등 임의단체와 관련한 통합안은 총 161개 조항, 이는 통합전 서울 169개 및 하나 161개 조항을 절충·조정한 것이다.
단체협약 통합안은 조합원들의 근로조건을 포함 비정규직 관련 조항, 우수조합원 해외연수 등 조합활동 보장·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단체협약 통합안 역시 통합정신인, ‘보다 나은 조건 채택’ 이란 원칙 하에 상당부분 서울지부 단체협약을 기초로 조정됐다. 단체협약 통합안은 총 61개 조항, 이는 서울 56개 및 하나 46개 조항을 절충·조정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3년 7월 후생복지제도를, 2004년 1월에는 임금제도를 통합을 했으며 이후 남은 부분은 오늘로서 통합이 마무리된 것.
하나은행 노사는 또 임금피크제, 종업원지주제 도입 원칙에 합의했으며 올해 말까지 시행방안을 마련한 후 노사 합의에 따라 오는 2006년 1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