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처한 온갖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이를 극복하고 꾸준히 영업에 매진하는 등 모범적인 활동사례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 인물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동양생명 충북사업단 보람지점의 이정희 팀장과 경남사업단 하나로 지점 김미경 팀장.
우선 이 정희팀장은 간암으로 고생하던 남편을 잃고 자신마저 당뇨병으로 힘든 나날의 연속으로 하루 몇번이고 좌절감에 부딪쳤으나 이를 극복하고 투병중에도 한주에 2건씩 연속해서 계약고를 올리는 2W를 무려 연속 56주나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팀장은 “처음에는 공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시작했던 일이 때로는 너무 힘들어서 하루에도 몇번이나 포기하고 싶었어요”라며 “고객을 만나면서 차츰 고객을 지켜주고 도와주는 수호천사라는 직업이 천직임을 알게됐어요”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또한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지만 자원봉사 활동은 한번도 쉬지않고 있다.
건강은 잃었지만 더 소중한 고객을 얻게됐다는 김미경 팀장은 현재 상피내암으로 병마와 싸우면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일에 매진했다. 그 결과 꾸준히 월 10건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동양생명의 1분기 시상식 2W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주위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데 마음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김 팀장은 “아플때는 일을 못한다는 생각에 마음 고생이 컸었죠”라며 “그렇지만 고맙게도 저와 인연을 맺은 고객들이 하나같이 찾아와 위로해 주시고 도움을 주셔 힘을 얻었습니다”고 말했다.
아직 6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사를 받는다는 김 팀장은 자신들에게 항상 고마워하며 현재 그가 여기까지 올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이 도움이 절대적이었다고 말한다.
“제가 한건 별로 없어요. 그리고 비록 건강은 잃었지만 훨씬 더 소중한 고객을 얻었으니 행복할 뿐입니다”며 “제가 받은 것을 모두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동양생명의 수호천사로서 많은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해 생활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