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경제캠프에서는 아이들은 먼저 ‘경제야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효율적인 용돈 관리법, 올바른 소비습관에 대해 배우고 금융, 자산, 신용, 시장, 화폐, 주식 등 경제용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드게임을 하면서 자산을 관리하는 방법, 거래를 통해 이익을 취하는 방법,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LG 마켓에서 사업하기’ 과정에서는 아이들 스스로 팀을 구성해 회사를 만들었는데 휴대폰 액세서리, 풍선 장난감, 페이스 페인팅 등의 사업 아이템을 선보이는 한편 회사 이름을 정하고 사업자등록을 하고 화재보험에도 가입, 직책에 따라 명함을 만들고 마케팅을 기획하는 등 일에 임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화재의 한 관계자는 “평소에 좋아하는 간식도 뒷전으로 하고 사업에 몰두했다”면서 “아이들의 관심과 열정에 놀라움을 감출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캠프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캠프를 통해 경제와 좀 더 친해졌다”면서 “앞으로는 용돈을 계획적으로 쓰고 저축도 많이 할 것”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