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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 차세대 매체 ‘칩폰’ 경쟁

송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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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8-07 19:47

대형사의 모바일 시장 중심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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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를 이용한 차세대 기술로 휴대폰을 이용한 ‘칩폰’ 서비스에 대한 대형 증권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대우증권이 SK텔레콤과 제휴해 ‘M스톡’ 기반의 휴대폰 증권거래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달에는 삼성증권도 M스톡 서비스를 선보였다. 굿모닝신한증권도 9월 안으로 증권 전용칩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대형사 참여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이용자의 충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모바일을 이용한 거래 수수료는 HTS(홈트레이딩시스템)에 비해 많게는 5배에서 10~20% 정도 높은 수준이지만 활용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증권업계 모바일 관련 담당자는 “모바일 거래도 HTS와 마찬가지로 동기만 부여된다면 특정 시점에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최근 무선인터넷과 각 이동통신사업자의 무선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어 무선을 이용한 증권거래서비스도 이와 함께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휴대폰서비스의 증가율이 높아 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는 “모바일기기 중 PDA, 전용단말기를 이용한 성장률은 정체하거나 소폭 감소하는 데 반해 최근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거래 비중은 연초 20% 수준에서 최근까지 40%대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휴대폰서비스 중에서도 칩폰에 대한 서비스가 각광받는 추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휴대폰을 이용하는 이용 연령층은 40대에 높게 분포돼있다”며 “기존 VM(가상머신) 방식이 비밀번호를 숫자와 영어로 혼합 입력하는 데 불편함이 있는 반면 칩폰은 버튼 하나로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연령층 이용자들에게 환영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칩폰을 이용한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로 증권사들은 SKT에 이어 KTF의 칩 기반에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KTF서비스는 지난 6월 금융감독원 보안성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달 방식을 SKT와 비슷한 방향으로 바꿔 다시 보안성 심의에 들어가 있어 통과되면 이를 기반으로 한 칩폰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 모바일 증권거래…칩 기반에 ‘주력’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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