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지난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휴면예금을 활용해 은행 공동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공익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익법인의 기금은 향후 발생할 휴면예금 잡수익 처리금액에서 계좌유지관리비와 환급액을 제외한 전액으로 연간 700억원 정도가 출연될 것으로 추정된다.
기금은 저소득층 공동체 등에 대한 창업자금을 빌려주는 마이크로크레디트와 저소득층 자산형성지원제도(IDA) 등에 활용된다.
은행연합회는 이달 중 설립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으며 약 3개월 동안의 설립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10월께 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