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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장례전용보험 선보인다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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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7-13 20:54

신동아 ‘카네이션 상조보험’ 이달 중 전격 판매
업계 최초 장례서비스 원스톱으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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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에 장례전용보험이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장제비 및 유가족 위로금 제공 등이 기존 상해보험에 특약형식으로 제공된 바는 있지만 토털 서비스개념을 도입한 장례 전용보험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신동아화재는 묘지 및 장례비용 등 각종 장제비용을 보상하는 ‘카네이션 상조보험’을 개발, 이달 중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지난 2001년에 개발, 출시된 ‘가족안심상조보험’을 완전 개편, 장례서비스 및 타깃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장례와 관련 헬스케어서비스식의 개념을 도입, 장례식에 따른 비용 및 절차 등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즉 가족 중 갑작스런 상을 당하게 돼 당황한 나머지 장례절차 등 유족들이 어려워할 것을 감안, 제휴사를 통해 친지 등 연락서비스는 물론 장례에 따른 준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가족안심상조보험이 49제비용에 초점을 둬 불교에 국한된 서비스를 제공다면 이 상품은 특정종교가 아닌 천주교, 기독교 등 종교차별을 두지 않고 설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같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동아화재는 장례전문서비스 대행업체와 지역별로 분포돼 있는 상조회 등 삼자 제휴를 체결 했다.

신동아화재의 한 관계자는 “전국에 분포돼 있는 상조회가 매우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상조회의 경우 어려운 사람 혹은 이 쪽 분야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에게 기금을 받아 향후 장례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하지만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등 부작용으로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점과 일부 상조회의 경우 운영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 상품 개발을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특히 일부 상조회의 운영상 부작용으로 피해자들이 속출함에 따라 상조회의 공신력 및 법적문제 등이 야기되고 있으며 시민단체 및 정부에서도 검토되고 있기도 해 보험상품을 만들어 상조회 운영을 제도권내로 유입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향후 신동아화재는 지역별로 분포돼 있는 상조회와의 제휴로 상조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이용, 영업에 적극적으로 접목시킬 계획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과 죽음을 연결한 상품이 다소 거부감을 야기할 수도 있으나 최근의 추세를 보면 예전과 달리 장례대행서비스업체, 제사대행서비스업체 등 인식의 변화가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일종의 블루오션 전략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며 “가치창출 효과로 이어진다면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동아화재가 지난 2001년 시장에 내놓았다 판매 중단한 가족안심상조보험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설립한 장례대행 전문서비스업체인 ㈜피닉스넷과 업무제휴를 맺고 가입고객에게 묘비, 장례, 제사, 49제 비용을 제공하는 한편 제반 경비절약요령 등을 제공한 바 있다.

또 임종에 따른 제반절차 및 기록물 등 모든 정보를 가입고객에게 제공해 상으로 인해 고객이 당황하지 않도록 모든 관련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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