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 펀드스쿨 은행들에 인기

삼성투신이 지난 2003년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인터넷 펀드스쿨이 은행권에서 펀드 과외선생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삼성투신의 펀드스쿨은 퀴즈와 애니메이션 등을 이용, 펀드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펀드와 투자에 대한 체계적인 `코스별 교육강좌`, 퀴즈로 배우는 `퀴즈 지존`, 쉽고 재미있는 `애니 메이션 존(zone)` 등으로 구성돼 있다.

펀드를 잘 모르는 일반투자자 들은 물론 펀드를 판매하는 직원들까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특히 투신상품 판매에 총력전을 펼치면서 직원교육에서도 열정을 보이고 있는 은행권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 이후 삼성투신의 펀드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연인원 3000 명이 교육을 마쳤다.

대구은행도 지난 3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펀드스쿨을 통해 투신상품 교육프로그램을 실시중에 있다.

이 같이 은행권에서 펀드스쿨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투신상품 판매에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데다 펀드스쿨이 펀드상품을 처음 접해본 은행 직원들도 쉽게 이해하고 이용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고 수준 높은 투자자를 위해 최고 수준의 펀드 관련자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

삼성투신 정성환 차장은 "펀드상품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만큼 쉽게 배울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겠다고"며 "일반 투자자들도 펀드를 제대로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승훈 기자 hoo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