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씨티엔 씨티 출신만 득세

원정희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5-06-29 22:12

부행장보급 이상 24명 중 21명 독차지
한미 출신 박탈감 소외감 자극에 특효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씨티은행이 출범한지 7개월이 지나자 씨티 출신과 한미 출신의 세는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은행장을 포함한 부행장보급 이상(전무급 해당, 상무 제외)에서 한미 출신은 현재 단 3명에 불과하며 21명이 씨티 출신의 인사로 이뤄졌다.

21명 중 전무급이 13명이다.

부행장급 이상에 해당하는 임원 8명은 모두 씨티 출신인 상황이다.

표현상 임원급으로 볼 수 있는 상무 46명까지 합칠 경우 대부분의 임원이 씨티 출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반면 직원수를 볼 때는 정규직 기준으로 한미 출신이 2970명이며 씨티 출신이 850명으로 3.49대 1의 비율을 나타냈다.

한미 출신의 직원들이 많은데 비해 한미 출신의 임원은 고갈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한미 출신 직원들의 불만은 커져가고 있으며 이에 따른 불안감도 만만치 않다.

실제 한미 출신의 한 관계자는 “임원들의 상황이 이런데 결국 직원들도 비슷한 상황을 맞게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윗자리에 씨티 출신이 득세하면 정책 뿐 아니라 인사 등이 씨티위주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