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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흥국’ 동급 최강은...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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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6-26 20:36

흥국, 홈쇼핑 방카등에서 실적 급성장 ‘두각’
신한, 누적손 완전해소, 주주배당까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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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삼성·대한·교보 등 ‘빅3’사를 제외한 중형급생보사들 경쟁이 만만치 않다.

특히 ING생명을 비롯해 알리안츠, 신한, 흥국생명이 업계 4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SK생명이 미래에셋그룹에 인수되면서 보험업계 공격경영을 선언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으며 흥국생명이 홈쇼핑과 방카슈랑스를 통한 급성장세를, 신한생명은 최근 누적손을 완전해소해 창사이래 최초로 주주배당를 실시하는 등 동급 최강의 생보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26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을 비롯해 흥국, 신한생명등 중형급 생보사들이 최근 실적 급성장세로 약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장공략에 나선 ING생명은 방카슈랑스 실적을 기반으로 이미 업권 4위로 치고 올라오는 등 기세가 무서울 정도로 업권내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태광산업의 계열사인 흥국생명은 홈쇼핑채널에서 선전하면서 지난 5월 월납보험료 기준 업권 4위로 등극했다.

흥국생명은 중형급 생보사들 중에서도 방카슈랑스에 일찍 대비한 결과 경쟁사에 비해 은행권과의 제휴망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계열사인 태광미디어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경기도 일대 유선방송에서의 홈쇼핑 판매실적을 늘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생명은 사업단 체제 출범에 따른 자율영업체제의 정착과 방카슈랑스, TM 등 신채널부문에서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5월 수입보험료 마감결과를 보면 흥국에 이어 ING생명이 61억원, 신한생명이 48억원, 알리안츠생명이 44억원순으로 나타났다.

흥국생명은 지난 4월 월납 21억원으로 방카슈랑스에 참여하고 있는 17개 생보사중 1위를 차지하기도 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최근 생보업계 관심대상은 단연 신한생명으로 최근 4년간(FY2001~FY2004) 수입보험료 연평균 신장률이 34%에 이르고 있을 정도로 영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업계 평균 신장률이 9.7%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또 3년연속 세전 당기순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 유지하고 있으며 영업활성화에 따른 영향으로 총자산이 3월말 기준 4조2100억원에 이르는 등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신한생명은 특히 신채널 부문에서 선전하는 모습이 뚜렷하다. TM영업부문 현황(2005년3월말기준)을 살펴보면 가동인원 1211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19명이 늘어나고 13회 유지율 84%로 전년보다 14% 개선되는 등 영업활성화를 이루고 있다.

TM의 판매기여도는 30.8%(월초보험료)로 전년 27.4%에 비해 3.4%나 확대됐다.

채널별 사차익을 살펴보면 2005년 3월말 기준 설계사 149억, 대리점이 62억, TM 179억원이라는 점에서도 신채널 부문의 강점을 제대로 이용하고 있다.

신한생명의 한 관계자는 “최근 누적손을 완전히 해소, 창사이래 주주배당을 실시하는 등 내실경영을 펼쳐온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판매채널의 다각화 및 설계사 전문화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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