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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증권 조직개편 ‘혁신과 안정’ 추구

홍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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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6-08 21:00

‘본부는 젊음…영업점은 경륜’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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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자증권은 8일 영업본부, 법인영업본부, 증권영업본부, 상품전략본부, 부동산사업본부, 경영지원본부 등 본사조직을 6개의 본부로 구성하는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영업본부장엔 김정호 상무(전 영업부장)를, 법인영업본부장엔 장능원 상무(전 마케팅본부 부장)를, 경영지원본부장엔 오정남 상무(전 인력지원부장)를 배치하는 등 대투출신의 승진인사가 눈에 띈다.

다만 상품전략본부와 부동산사업본부장에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할 방침이어서 내외부 인사를 골고루 등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직개편은 ‘본사는 젊음을, 영업점은 경륜’을 중시하는 성격이 두드러졌다.

기존 부사장 및 본부장급 임원은 전원 교체될 예정이며 본부내 부서장도 40대 초중반으로 한층 젊어지는 등 ‘젊은 피’ 수혈이 특징이다.

반면 다음주 초 예상되는 영업점 인사의 경우 본사조직과는 달리 ‘젊음’ 보단 ‘경륜’을 중시하는 개편이 될 전망이어서 ‘혁신과 안정’이라는 컨셉이 엿보인다.

이번에 신설된 본부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상품전략본부, 부동산 관련펀드 개발을 총괄하는 부동산사업본부, 주식·채권 등 증권관련 영업 강화를 위한 증권영업본부다.

기존의 경영지원조직은 경영지원본부로, 경제연구소 및 기업평가센터는 리서치센터로 통합 개편됐다.

대투증권 조왕하 사장은 “금번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향후 대투증권이 세계적 수준의 종합자산관리회사로 성장한다는 경영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회사 내·외부의 유능한 인재를 과감히 등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투증권이 조만간 일정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할 계획이며 희망퇴직금은 근속연수에 따라 6개월~18개월 정도가 지급될 예정이다.

이영 노조위원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 “대투출신 집행임원이 임명되는 등 크게 반발할 만한 인사가 아니다”며 “혁신과 안정을 동시에 꾀하는 그림 속에서 희망퇴직은 전체의 10%선 내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승훈 기자 hoo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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