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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車보험 가격파괴, 부실 부른다""-금융硏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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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5-23 16:37

"車보험시장 가격경쟁으로 수익악화·손해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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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동차보험을 필두로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에 일고 있는 가격 경쟁이 장기적으로 보험산업 전체의 부실을 낳아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의 이석호 연구위원은 23일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급성장과 가격경쟁`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인터넷과 전화 판매를 위주로 하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자동차보험이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2001회계연도 0.4%에 불과했지만 2002년과 2003년 각각 2.3% 및 4.5%로 늘어난 후 지난해말에는 7.9%로 확대됐다.

저렴한 보험료를 무기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것. 현재 3개 온라인 전용보험사 외에도 대부분의 기존 오프라인 보험사들이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에 이미 진출했거나 뛰어들 태세다.

이 위원은 그러나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을 포함한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과도한 가격경쟁이 보험사의 손해율을 높이고 수익성을 악화시켜 장기적으로 보험산업 전반의 부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소비자 피해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 보험사들의 무분별한 온라인 차보험시장 진출은 시장선점을 위한 마케팅 비용 외에도 막대한 IT 초기투자비용과 회수기간의 장기화로 경영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 위원은 "보험사 스스로 지나친 가격경쟁을 피하는 한편 건전한 경영과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데 힘쓰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감독당국도 이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히 이행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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