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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광고戰 ‘불뿜는다’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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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5-22 23:28

삼성 동부 LG등 올초부터 새 광고 본격 런칭
기획 시리즈 중심으로 고객 접근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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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에 올 회계연도 초반부터 광고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그동안 대형사들 중심으로 이뤄진 광고전쟁이 이제는 사업비부담 탓에 광고를 자제해온 하위사들도 온라인자보시장에 가세하면서 광고전에 속속 가세하고 있어 올 한해 광고전쟁은 그 어느때보다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삼성화재는 기존의 “왜”라는 광고에서 좀더 이해도를 높인 새로운 광고를 공중파 매체를 통해 방영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이번 광고는 “왜”라고 묻는 질문형식의 광고형태가 소비자로 하여금 거부감을 줄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자 이를 설명식으로 풀이한 후속 광고편을 준비해 지난달부터 새롭게 선보인 것으로 업계 일각에서는 풀이하고 있다.

동부화재 역시 기존의 광고컨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광고형태만을 변경한 새로운 광고를 삼성화재와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사람이 차보다 먼저입니다”라는 큰 틀의 광고컨셉으로 시리즈편을 제작해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동부화재는 일종의 캠페인성 광고를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동부화재가 지난 4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광고는 실제로 발생한 상황을 설정, 보상업무를 하면서 일어난 에피소드에서 아이디어를 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재 역시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는 컨셉으로 캠페인성 광고를 대대적으로 제작, 지속적으로 방영하고 있는데 이달 초부터 새롭게 선보인 ‘가족편’ 광고역시 실제로 일어난 상황을 설정, 광고에 접목시키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LG화재는 기존 손보사들이 내세운 광고컨셉이 보상중심으로 이뤄진것에서 탈피해 ‘출산편’, ‘법정편’, ‘가족편’등 캠페인성 광고를 지속적으로 제작, 보험사의 공익적인 성격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초부터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이벤트 및 광고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특히 손보사들의 기존 광고컨셉이 보상에 초점을 맞춘 반면 최근 광고전략이 공익캠페인성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새 회계연도 초인만큼 예산이 재충전되다보니 광고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기존 사업비 부담탓에 광고를 소홀히 해왔던 중소형 손보사들 역시 아직까지는 사업비 부담으로 대형사와 같이 공중파 광고를 진행시키지는 못하고 있으나 라디오 및 인쇄매체 등을 통해 광고를 진행시키고 있다.

신동아, 제일, 대한, 그린화재, 다음다이렉트, 교보자보, 교원나라 등은 무가지를 통해 불특정다수를 타깃으로 인쇄매체광고를 실시 중에 있는데 이는 온라인 자보시장 진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동양화재 역시 다이렉트 채널을 가동하면서 조만간 대대적인 광고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전 손보사들이 광고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새 회계연도 초인만큼 예산이 충족됨에 따라 새로운 광고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광고컨셉이 이제는 기업PR 및 공익성이 가미된 변화가 보이며 온라인자보시장에 가세한 중소형사들 역시 자보시장에서의 영업매출을 끌어 올리기 위해 다소 사업비 부담이 되더라도 광고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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