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3월 23일 국민은행과 방카슈랑스 제휴를 맺고 지난달 1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어 지난 10일 국민은행은 제일, 신동아, 대한화재와도 방카슈랑스제휴안에 합의, 중소형 손보사와의 제휴확대에 나서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민은행 한 관계자는 “삼성화재의 경우 이미 방카슈랑스 제휴 후 상품판매를 개시한 상태로 그 동안 소송 등의 갈등문제와는 별개로 추진된 것”이라며 “수익성 확대 등 상호간 윈윈전략을 통해 합의를 이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방카슈랑스 룰이 25% 제한으로 변경됨에 따라 제휴사 확대에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일, 신동아화재등 중소형 손보사들 역시 방카영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대형사 위주의 영업으로 진행돼 제휴만 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볼수 없지는 않을까하는 우려 속에 상품경쟁력 향상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다.
중소형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제휴가 성사되기는 했으나 대형사에 비해 브랜드 파워 등 여러면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만큼 이를 극복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며 “일단은 상품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에 초점을 두고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