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동양화재와 그린 쌍용화재 등이 5월과 6월 중으로 온라인 시장에 참여할 것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온라인 시장 재편성에 이은 자동차보험 가격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보험 가격경쟁은 올초 대형사들로부터 시작됐다. 삼성 LG화재 등 대형사들이 저렴한 보험료를 내세운 온라인 자동차보험상품에 맞서 저가형 자동차보험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고, 보험사마다 타깃층을 선정 차종별 차등화·연령대별 한정운전특약을 도입하는 등 가격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의 공격적인 시장 점유로 오프라인 조직이 긴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오프라인에서도 할인특약 등으로 주요 타깃층에 대해서는 온라인에 필적할만한 저렴한 보험료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보업계에서는 이번 가격경쟁이 온라인 보험사의 저가공세에서 촉발된 것이기 때문에 온라인 시장 재편이 예고되고 있는 상반기 이후까지 가격인하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 한 관계자는 “삼성화재를 제외한 10개 손보사가 모두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상반기 이후 온라인 시장 재편을 둘러싸고 가격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 영향으로 오프라인에서도 당분간 가격할인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