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이사장을 비롯해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박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에도 최선을 다한 결과 자립도 및 기술력 향상 등 연구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연구원 임직원은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세계 속의 시험연구기관으로, 방재산업의 선두주자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1986년 방재관련 시험연구를 통한 방재기술의 향상 및 보험산업의 과학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방재시험연구원은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해양수산부 및 미국해안경비대(USCG), 영국(LR) 및 프랑스선급(BV) 등의 선박용품 형식승인 시험기관, 중기청 산?학?연 컨소시엄사업 주관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기술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 화재안전분야 기술위원회(ISO/TC92, TC21/SC11)의 국내 간사기관을 맡고 있는 연구원은 지난 19년간 축적된 방재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표준화 업무 및 KS표준화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원은 자율 품질인증제도인 FILK(Fire Insurers Labor atories of Korea)를 통해 건축내장재, 소화설비 등 국내 방화용품의 품질 향상을 주도하고 있으며, 방재분야 관련자를 대상으로 방재기술교육을 실시하는 등 우리 사회의 안전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